미국 증시 ‘3일 천하’로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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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3일 천하’로 막내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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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주저 앉아
AT&T, 버라이즌, 트위터 등 실적 하락
뉴욕=XINHUA
뉴욕=XINHUA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가 ‘3일 천하’로 끝났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주저 앉았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37.61포인트(0.43%) 내린 3만1899.29, S&P 500 지수는 37.32포인트(0.93%) 하락한 3961.63, 나스닥 지수는 225.50포인트(1.87%) 하락한 1만1834.11에 마감했다.

대형 카드사인 디스커버와 캐피털원은 모두 분기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빗나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고, 두 은행 모두 향후 신용손실에 대한 준비금도 늘렸는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의 경제 방향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이다.

많은 거시적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 인상이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높은 금리는 결국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다.

AT&T는 실적발표에서 무선 이용자들이 매달 요금을 더 연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스탠키 AT&T 최고경영자(CEO)는 분석가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대손충당금이 유행 이전 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금 회수 주기도 연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버라이즌도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주가도 6% 하락했다.

버라이즌의 CEO 한스 베스트버그는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소비자 무선 용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플레이션 환경은 분명히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소식은 자사 주식을 4% 이상 상승시켰다.

스티븐 스퀘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지출 수준의 "강력한 반등"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메신저 서비스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 매출 증가세가 약화하면서 고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했다. 트위터도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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