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한숨···2분기 수익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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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한숨···2분기 수익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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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매출은 2% 증가한 830억 달러
중화권 매출은 약 1% 감소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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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애플도 어렵다. 28일(현지시간) 이 회사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장애로 인해 2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1%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30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 회사가 회계 3분기 동안 기록한 가장 높은 수익 수치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36%의 매출 증가율에 비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한때 회사의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하나였던 중화권에서의 매출은 분기 동안 약 1% 감소했다.

그럼에도 애플은 매출과 수익 모두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애플의 주가는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상승했다.

애플은 자사의 액티브 기기 설치 기반이 분기 동안 각 제품 범주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애플의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인 서비스의 분기 매출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197억 달러보다 약간 낮은 196억 달러로 12% 증가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분석가와의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지난해보다 1억6000만건 증가한 8억6000만건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6월 분기 실적은 어려운 운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입증했다"고 밝혔니다.

그는 애플이 거시경제 상황과 코로나 관련 사업 영향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수익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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