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별장 수색, “바이든은 보고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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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별장 수색, “바이든은 보고 받지 못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8.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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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법무부 독립성 강조
공화당원, 정치적 수사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A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을 수색에 대한 답변을 피하면서 대신 법무부 독립성을 강조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이 마라라고에서 진행되는 수색에 앞서 보고를 받지 못했고, 내부의 어떤 인사도 사전에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피에르는 "백악관에서는 아무도 경고를 받지 않았다"며 "우리는 미국 국민들과 똑같이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상황에 정통한 3명은 CNN에 "기밀문서를 포함한 대통령 문건의 처리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은 앞서 마러라고에서 기밀이 담긴 기록물을 포함해 최소 15상자의 백악관 기록물이 회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수색은 8일 새벽에 시작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과 개인 숙소가 있는 지역에 집중됐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인사는 전했다.

장-피에르는 법무부가 독립적으로 조사를 하고 백악관은 법 집행 문제를 그들에게 맡긴다고 말했다. 그녀는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이 개인적으로 수색에 동의했는지 백악관이 알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미 비밀경호국은 수색에 앞서 FBI와 접촉하고 있었다고 이 사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팜비치 사유지에서 수색을 확인하는 성명에서 FBI 요원들이 작전 중 "내 금고에 침입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저녁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나의 아름다운 고향인 마라라고는 현재 FBI 요원들에게 포위, 급습, 점령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원들은 트럼프의 변호를 위해 빈발했고 FBI에 수색 배경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법무부가 "무기화된 정치화의 참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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