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체고라 대사 “北은 대북전단을 생화학무기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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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고라 대사 “北은 대북전단을 생화학무기로 본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8.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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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무인기나 풍선에 의해 투하됐을 수도
대북전단 금지 땐 남북관계 정상화 첫 걸음 될 것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북조선에서는 남측의 대북전단을 생화학무기 사용으로 비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시사주간 DB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북조선에서는 남측의 대북전단을 생화학무기 사용으로 비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조선에서는 남측의 행동(대북전단)을 생화학무기 사용으로 비유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25일 러시아 언론 로시스카야 가제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19가 무인기나 풍선에 의해 투하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코로나비루스에 대한 논쟁으로 한반도의 정세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북조선은 이런 결과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조사과정에서 얻은 사실들을 여러 번 확인 또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모든 게 확증됐고 그 어떤 의심도 없다면서 코로나19는 남측지역에서 유입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조선에서는 실지로 코로나19가 물체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북조선에서는 국내전문가뿐 아니라 권위 있는 외국의 학자들 진술도 언급하며 자기 입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김여정 부부장의 대남 보복성 대응에 대해선 남조선은 북조선 지도부의 의구심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이 순탄치 않은 시기에 새로운 삐라살포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대방이 근심하는 문제에 귀를 기울일 용의가 있다는 신호로 될 수 있다고 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것은 한반도의 계속되고 격화되는 긴장완화를 위한 북남관계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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