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군 증강안 서명…IAEA 자포리자 원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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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군 증강안 서명…IAEA 자포리자 원전 방문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8.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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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병사 수를 115만여 명으로 증강
자포리자 원전 송전망서 완전 분리
자포리자 원전. 사진=AP
자포리자 원전. 사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 병사를 13만7000명 늘리고 총병사 수를 115만여 명으로 증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러시아군 총병력은 2017년 101만여 명까지 감축돼 슬림화와 근대화를 목표로 했으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이 장기화되면서 병력을 늘리기로 한 상태다. 대통령령은 내년 1월 1일에 발효된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시 사무총장은 며칠 안에 전문가팀을 이끌고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포격이 잇따르면서 취해진 조치다,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공사 에네르고아톰은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원전 송전선이 절단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성명에서 “침략자의 행동으로 원전이 송전망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이는 원전이 생긴 뒤 처음 있는 일”이라며 러시아 측을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공개한 동영상에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송전선이 러시아 측의 공격으로 손상됐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전체를 원자력 재해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IAEA 등 국제기구는 보다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러시아군이 원전에 머무는 1분 1초가 세계 원자력 재해의 위험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원전 관리를 우크라이나 쪽으로 돌려보내 IAEA 전문가팀이 출입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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