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尹정부 임명직 공직 맡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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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尹정부 임명직 공직 맡지 않을 것"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2.08.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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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계파활동으로 비춰질 모임·활동 일절 안하겠다"
"언론·정치권에 저와 관련 부풀려 알려졌지만 제 부덕"
"당 갈등 최소화, 빨리 정상화 돼 尹정부 뒷받침하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최근 당 혼란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향후 윤석열 정부의 어떤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최근 당의 혼란 상에 대해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인수위 시절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상임위 활동에만 전념하겠다. 계파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이나 활동 또한 일절 하지 않겠습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언론이나 정치권 주변에서 저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말하거나, 과도하게 부풀려져 알려진 것들이 많이 있지만,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아울러 "당이 갈등을 최소화하고 빨리 정상화됨으로써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경 전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과 관련 "그 즈음 장제원 의원과 여러 차례 통화 후에 정 전 최고위원은 본인은 사퇴하겠다며 단독으로 사퇴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그 이후에 저는 정 전 최고위원과 어떤 대화도 한 바가 없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이 '비상 상황'의 근거로 주장하고 있는 최고위원의 연이은 사퇴에 장 의원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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