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젓가락 이용 말벌 입에 넣자마자 아욱~
입 주변 퉁퉁 부어오르며 결국 병원 찾아가
벌에 쏘였을 때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입 주변 퉁퉁 부어오르며 결국 병원 찾아가
벌에 쏘였을 때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말벌 입에 넣지 마세요.”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7일 중국 웨이보에 말벌을 입에 넣었다가 쏘여 병원에 실려 간 한 청년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이 청년은 호기롭게 나무젓가락으로 말벌을 입에 넣자마자 아욱!!! 하며 뺨을 때리며 쓰러졌고, 이후 얼굴이 점점 부어오르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




전문가들은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어 절대 입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벌에 쏘이면 쇼크, 즉 격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혈액순환계에 이상이 생겨 정신적 흥분 상태에 빠진다. 또 숨쉬기가 힘들어져 쌕쌕거리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두드러기, 복부 경련,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허탈, 경련이 나타난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응급상황에 해당돼 곧바로 병원에서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벌을 입에 넣는 행위는 절대로 있어선 안 되는 일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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