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펜데믹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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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펜데믹의 끝이 보인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9.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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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 연관 사망자 2020년 3월 이후 최저
남아공서는 코로나 19 첫 백신 생산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인도 가우하티의 한 학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코르베백스 백신을 접종한 후 현기증을 느낀 한 소녀를 살피고 있다. 사진=AP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인도 가우하티의 한 학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코르베백스 백신을 접종한 후 현기증을 느낀 한 소녀를 살피고 있다.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펜데믹의 끝이 보인다는 평가를 내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지난주 코로나 연관 사망자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팬데믹의 종착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면서도 “펜데믹을 끝내기에 현재보다 더 나은 상황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기회를 잡지 않으면 더 많은 변이와 더 많은 사망, 더 많은 혼란과 더 많은 불확실성의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며 팬데믹 종식에 모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는 케이프타운에 mRNA 기술 허브를 구축하고 아프리겐바이오로직스(Afrigen Biologics Ltd.)에게 자체 백신을 개발하도록 했다. WHO는 여기서 개발된 노하우를 전 세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의 최소 15개 생산 시설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바이오백을 글로벌 백신 제조 네트워크에 도입한 지 1년 이상 지난 후, 바이오백이 지난주 케이프타운 소재 시설에서 백신을 만들어 첫 번째 투여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모레나 막호아나 바이오백스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남아프리카 보건 규제 제품 당국에서 첫 번째 제품 세트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속 제품은 내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7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기 위해 바이오백에게 지원을 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백신 제조업체는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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