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을 소중히'…향기로운 기업 '동서식품'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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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을 소중히'…향기로운 기업 '동서식품'의 약속
  • 이보배 기자
  • 승인 2022.09.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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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생산·판매까지 새로운 만족 창조
환경에도 진심…환경친화적 기업 위상 구축 

동서식품은 1968년 5월23일 첫 출범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다양한 계열의 커피제품들과 커피크리머(프리마), 녹차, 곡물차, 시리얼, 벌꿀, 치즈, 비스킷 등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아가 고품질의 제품 생산, 사회적 책임실현,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한국 식품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향기로운 기업 동서식품의 약속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동서식품은 1968년 5월23일 첫 출범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1968년 5월23일 첫 출범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사진=동서식품

[시사주간=이보배 기자] 국내 커피 부문 1위, 순수한 우리 기술로 식물성 커피크리머(프리마) 개발, 국내 처음으로 캔 커피, 커피믹스시장 개척, 1회용 티백보리차 개발 등 동서식품은 언제나 외고의 제품만을 고집하며 생활의 여유와 즐거움을 주는 커피문화, 생활문화를 이끌어왔다. 

◇ 멈추지 않는 새로운 제품 개발 

동서식품은 소비자 지향의 선진 마케팅 전략으로 매년 100건 이상 시장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제품 성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늘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새롭게 기획된 시제품은 여러 단계의 제품 테스트와 고객확인절차를 거쳐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제품으로 탄생된다. 제품 기획단계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항상 새로운 맛, 새로운 만족을 창조해 낸다는 게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그 배경에는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숙련된 연구원들의 노력이 있다. 1700여평의 연구실과 전 생산 공정을 축소시켜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600여평의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갖춘 동서식품 기술연구소에서 동서식품의 모든 제품들이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국내 커피 부문 1위인 동서식품은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는 유명 캐릭터, 작가들과의 협업을 앞세워 MZ세대를 적극 공력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에 등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프리미엄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를 캔 커피, 컵커피, 페트커피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음료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의 신제품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2종과 맥심과 악동 미니언즈의 특별한 만남.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의 신제품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2종과 맥심과 악동 미니언즈의 특별한 만남. 사진=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컵커피의 경우, 원두 블렌딩과 로스팅을 달리해 최적의 맛을 구현한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 '트루 에스프레소 블랙', '마일드 에스프레소 라떼',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떼',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맥심 티오피 페트커피는 '심플리스무스',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심플리스무스 플라워 피니시' 등으로 구성됐다. 

심플리스무스는 미디엄 로스팅한 콜롬비아 블렌딩 원두를 사용했고,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부드러운 풍미와 갓 볶은 원두 특유의 고소한 향이 특징이다. 심플리스무스 플라워 피니시는 아프리카 원두 특유의 꽃향을 RTD커피 최초로 구현했다. 

아울러 동서식품은 지난달 맥심 티오피 캔 커피에 신제품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2종을 더해 총 7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는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로우슈거 블랙'과 '맥심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돌체 라떼' 2종으로 구성됐고, 엄선한 아라비카 100%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원두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리는 동시에 적당한 단맛의 조화를 통해 커피 밸런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모든 생산설비의 현대·자동화 실현 
 
동서식품은 모든 생산설비의 현대화와 자동화를 실현 중이다. 커피와 프리마를 생산하는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캔 커피와 포스트, 곡물차, 벌꿀 등을 생산하는 진천공장은 초현대식 첨단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기술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동서식품은 최근 경남 창원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다.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이후 두 번째다. 

동서식품은 지난 7월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경남 창원 커피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지난 7월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경남 창원 커피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동서식품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화되면서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자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은 두 곳의 공장에 총 418억원을 투자해 커피 제조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은 2015년부터 추진됐다. 

사내에 스마트팩토리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한 동서식품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도입 사례와 적용 가능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고, △노후화 설비의 현대화 △냉동건조(FD) 제조공정의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공장운영 시스템의 전산화 등을 담은 스마트팩토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이후 마스터플랜에 맞춰 부평·창원 두 곳의 공장에 △생산관리 △설비관리 △에너지관리 △통합운전 등 4개 시스템 영역으로 나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단계별로 진행했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공정 자동화의 고도화, 최신기술을 적용한 공장운영 시스템이 핵심이다. 

기존 원두 로스팅-추출-농축-동결-건조 등이 별개로 운영됐던 커피제품 공정 단계를 통합해 자동 제어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는 게 동서식품 측 설명이다. 

이로써 동서식품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품질의 커피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부평공장의 운영사례를 참고해 개별 공정의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 등 방대한 정보를 토대로 공정진행을 작업자가 아닌 스마트 시스템이 관리·제어함으로써 정확한 수요예측, 제품 생산시기와 수량 최적화가 가능해졌다. 

◇ 소비자 서비스와 환경보존에도 앞장

동서식품은 소비자에게 신속·정확·안전하게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물류체계를 개선시켜 왔다. 1980년대 초 물류팀을 구성하고 물류 효율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후 물류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펼쳐 합리적인 재고 보충으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 서비스를 위해 2년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소비자 서비스를 위해 2년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생산·판매·물류의 연계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차량관제시스템과 같은 첨단시스템을 물류에 접목시켜 현시점의 물류 흐름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또 소비자 서비스를 위해 2년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1989년 제정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1994년부터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며, 많은 주부들이 참여하는 사회적인 문화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운동, 일선장병 위문활동, 문화예술활동, 체육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사보 <삶의향기>를 통해 동서식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환경보전 역시 동서식품이 약속한 기업경영 신념 중 하나다. 동서식품은 1993년부터 '맑고 깨끗한 물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모든 공장에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도입한 자동 폐수 처리장을 설치했다.

또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서도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청정연료로의 대체, 자체 공정의 개선 및 설비의 합리적인 재배치 등을 통해 대기 오염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산업폐수의 정화부문은 특히 타사의 모범이 되어 환경청으로부터 수차에 걸쳐 표창을 받기도 했다. SW

lb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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