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지하에 묻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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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지하에 묻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9.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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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등 전세계 정상 급 인사들 모여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서 국장으로 치뤄져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윌리엄·해리 왕자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 행렬을 따라가고 있다. 런던=AP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윌리엄·해리 왕자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 행렬을 따라가고 있다. 런던=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영국 버킹엄 궁전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과 장례식을 위한 절차를 발표했다.

여왕 장례식은 이날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

캔터베리 대주교가 설교하며 패트리샤 스코틀랜드 영연방 사무총장이 1교시 낭독을,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교시 낭독을 한다.

여왕의 증손자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여왕의 관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반될 때 여왕의 관 뒤에서 가족과 함께 따른다.

예배 기간 동안 여왕의 "불변한 기독교 신앙"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합창곡(Like as the hart)이 불려진다. 이 곡은 거장 주디스 위어가 반주 없이 부르는 시편 42편의 배경이다.

장례식이 끝난 후, 여왕의 관은 런던 중심부를 거쳐 웰링턴 아치까지 이동하며, 세인트루이스에서 장례식이 거행될 윈저로 출발한다.

음악 선곡 중 일부는 세인트루이스의 전 오르간 연주자인 윌리엄 헨리 해리스가 작곡했다. 조지는 사이에요 왕궁에 따르면 어린 공주는 해리스로부터 피아노를 배웠다고 한다.

합창단은 세인트 필립스 왕자의 장례식 동안에도 불렀던 "The Russian Contakion of the Departed"를 부른다. 장례식이 끝나면 여왕의 관은 세인트루이스의 지하에 있는 왕립 저장서에 안치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런던에 도착해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조문했으며 김건희 여사와 장례식에 참석한다.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을 비롯, 세계 각국 정상과 왕족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 후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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