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여전히 민간인 지역 폭격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가 전쟁후 최근 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고 미 공군 사령관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제임스 헤커 러시아 장군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회의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러시아의 2월 말 초 공격은 지대공 미사일과 같은 방공망을 파괴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쟁 6개월이 지난 지금 러시아 항공기는 우크라이나 깊숙이 비행하는 일이 거의 없고 대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전쟁 시작 이후 55대의 전투기를 잃었으며, 이 중 4대는 지난 10일 동안 손실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CNN은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교전 중 최근 며칠 동안 "민간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크리비 리 인근 댐을 공격했으며 미콜레이브 발전소 인근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지난 주에 발전소를 강타한 공격을 포함한 이 불안한 패턴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생명에 대한 경시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케르손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의 계획적이고 조정된 작전을 계속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이 지역의 마을을 계속 해방시키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돈바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계속되는 러시아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은 러시아군이 "영토 측면에서 약간의 작은 이득을 취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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