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전투기 55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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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전투기 55대 격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9.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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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방공망 파괴하는 데 실패
러시아는 여전히 민간인 지역 폭격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에 트베리 지역에서 군사훈련 중인 러시아 공군 MiG-31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트베리=AP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에 트베리 지역에서 군사훈련 중인 러시아 공군 MiG-31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트베리=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가 전쟁후 최근 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고 미 공군 사령관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제임스 헤커 러시아 장군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회의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러시아의 2월 말 초 공격은 지대공 미사일과 같은 방공망을 파괴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쟁 6개월이 지난 지금 러시아 항공기는 우크라이나 깊숙이 비행하는 일이 거의 없고 대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전쟁 시작 이후 55대의 전투기를 잃었으며, 이 중 4대는 지난 10일 동안 손실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CNN은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교전 중 최근 며칠 동안 "민간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크리비 리 인근 댐을 공격했으며 미콜레이브 발전소 인근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지난 주에 발전소를 강타한 공격을 포함한 이 불안한 패턴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생명에 대한 경시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케르손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의 계획적이고 조정된 작전을 계속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이 지역의 마을을 계속 해방시키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돈바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계속되는 러시아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은 러시아군이 "영토 측면에서 약간의 작은 이득을 취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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