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초기 우크라군 20만1000~2000명 정도 추산
사망 6만1207명-부상 4만9368명...10만이상 손실
외국인 용병 2000명이상 제거, 1000명 이상 남아
사망 6만1207명-부상 4만9368명...10만이상 손실
외국인 용병 2000명이상 제거, 1000명 이상 남아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우크라이나는 군대의 절반을 잃었고, 러시아는 5937명을 잃었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22일 중국 웨이보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텔레비전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고 게시했다.
쇼이구 장관은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군은 20만1000명에서 20만2000명 정도로 추산됐고, 이 가운데 6만1207명이 사망, 4만9368명이 부상하면서 10만명 이상의 병력이 손실됐다”면서 “병력의 절반을 잃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장에 배치된 외국인 용병 가운데 2000명 이상이 제거됐으며 아직도 1000명 이상이 전투지역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 손실에 관해 “593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AP통신은 서방 추산으로는 러시아군 사상자가 수 만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군 동원령을 새로 발령한 데 대해 “동원 대상은 예비군 전력의 1%가량”이라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예비군 자원은 2500만명이지만 실제 군 생활을 하고 주특기와 전투 경험이 있는 약 30만명 정도만 동원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동원 가능 자원의 1%가 조금 넘는 병력”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대학생들을 동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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