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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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 “확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9.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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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당 이끄는 극우 정당 연합 승기 잡아
EU 의회주의와 반이민 정책에 뿌리 둬
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유력한 극우 성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당수가 지난 2018년 3월 당수로 선출된 뒤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마(이탈리아)=AP
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유력한 극우 성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당수가 지난 2018년 3월 당수로 선출된 뒤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마(이탈리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출구조사기관인 피에폴리에 따르면, 파시즘에 기반을 둔 조르지아 멜로니의 ‘이탈리아 형제들(Brothers of Italy party)’ 당이 이끄는 극우 정당 연합은 일요일 총선에서 41~4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형제당은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시대 이후 가장 우파적 정당이라고 전했다. 피에폴리에 따르면 초보수 성향의 이탈리아 형제당은 22~26%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마테오 살비니가 이끄는 연정 파트너 리그는 8.5~12.5%,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포르자 이탈리아는 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멜로니는 극우연합의 지도자로서, 45세다. 최종 결과는 월요일 초에 나올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멜로니의 형제당은 대중의 지지폭을 넗혀왔으며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의회주의와 반이민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성소수자(LGBTQ)와 낙태권리 축소를 제안한 이들의 인기는 주류 정치에 대한 오랜 거부감을 보여준다. 멜로니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갑작스러운 총선은 7월 마리오 드라기 총리 정부가 붕괴되면서 당내 내분으로 촉발됐다.

선거의 주요쟁점은 이탈리아의 생계비 위기, 유럽 코로나19 복구 기금에서 나온 2090억 유로 규모의 종합 재정,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가의 지원 등이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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