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美대사관 “미 시민권자 즉각 러시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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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美대사관 “미 시민권자 즉각 러시아 떠나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9.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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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몰린 러, 미국시민 러시아 출발 막을 수도
영사지원 접근거부-이중국적자 징집할 가능성
미 국무부, 러시아 여행 금지 경보 4단계 유지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홈페이지에 보안 경보 글을 올려 미국 시민권자들은 러시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사진=NEW DPRK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홈페이지에 보안 경보 글을 올려 미국 시민권자들은 러시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미국 시민권자는 즉시 러시아를 떠나라.”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29일 중국 웨이보에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에게 러시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고 게시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민은 러시아로 여행해서는 안 되며,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사람은 즉시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주러미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보안 경보 글을 올려 러시아가 시민을 군에 동원하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대사관은 러시아는 이중국적의 미국 시민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고, 미국의 영사 지원 접근을 거부하거나 미 시민의 러시아 출발을 막을 수도 있다이중국적자를 징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러시아 탈출을 공식 권고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무차별적인 동원령을 내리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여행자나 이중국적의 미 시민권자가 징집되거나 동원령 반대 시위에 연루돼 체포될 경우 외교적으로 복잡해질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도 현재의 러시아 내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현재 자국민의 러시아 여행을 금지하는 여행 경보 4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4단계는 여행 경보 14단계 중 최고 등급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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