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檢, 이재명 소환요구 몇 번 하고 체포동의안 던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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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檢, 이재명 소환요구 몇 번 하고 체포동의안 던질 수도"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2.10.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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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 정부 사건은 '전광석화', 이재명에는 '고사작전'"
"나무 둘레 쭉 도끼로 찍는다든가 농약 주입하든가"
"검찰, 체포동의안 던질 수…'부결시켜라'할 것" 주장
조응천 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조응천 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를 본격 조준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기국회 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검찰을 겨냥해 "전 정부에 대한 수사와 이재명 대표 수사는 수를 달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의원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이) 아마 머지 않은 시기에 소환 요구를 몇 번 하고 명분을 축적한 다음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오는 12월9일까지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요구할 수 있다면서 "제가 최근 들은 바에 의하면 그래서 제발 (민주당이) '부결시켜라'(라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전 정부에 대한 수사와 이재명 대표 수사는 수를 달리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의 동해, 서해 사건은 전광석화처럼 진행을 해서 최대한 빨리 종결을 지으려는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 관련된 사건은 마치 큰 나무를 죽일 때 나무 밑동을 전기톱으로 자르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 방법보다는 나무 둘레를 쭉 도끼로 찍는다든가 농약을 주입한다든가 해서 고사시키는 작전으로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정부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을 다시 원복시킬 만한 그런 자체 동력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용이한 민주당 야당 흠집내기로 노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들려오는 얘기를 종합해보면 작전을 또 바꾼 것 같다. 밑동을 전기톱으로 그냥 잘라버리겠다는 (이야기가 있다)"고도 전했다.

최근 검찰이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 경선자금 혹은 대선자금, 정치자금법 정치적 사건이란 걸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그림의 무대는 여의도, 민주당은 저렇게 잘못을 했지만 당 전체가 똘똘 뭉쳐서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어하는 방탄정당이라는 그림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이미지, 이 사건을 검찰이 단독으로 방향을 결정한다고는 저부터 그렇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정수석실이 사라졌다는 사회자의 언급에는 "민정수석, 중간 상인이 왜 필요한가. 직거래가 가능한데"라고 반박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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