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속초 앞바다에 쏜 미사일 잔해 추정물체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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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속초 앞바다에 쏜 미사일 잔해 추정물체 수거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1.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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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SRBM 3발 중 1발 NLL 26㎞ 넘어와
합참 4~6일 무인수중탐색기 이용해 1개 수거
사진=시사주간 DB
2016년 2월 서해상에서 인양한 북한 로켓 잔해물.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군 당국은 지난 2일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했다고 7일 밝혔다.

당시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3발을 쐈으며, 이 가운데 1발이 NLL26넘어와 강원도 속초 동쪽 57, 울릉도 서북쪽 167공해상에 떨어졌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NLL 이남 해상에서 북한이 지난 2일 도발한 단거리탄도미사일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수거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해군 구조함인 광양함이 4일부터 6일까지 NLL 이남 동해상에서 무인수중탐색기를 이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6일 인양해 현재 관계기관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참은 지난 2일 오전 85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이 190가량 비행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오전 854분께 경북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이 NLL 이남에 떨어지자 합참은 대응사격에 나서 이날 오전 1110분부터 NLL 이북 해상으로 공군 전투기가 공대지 미사일 3발을 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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