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부의장 “금리인상 속도 늦추는게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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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부의장 “금리인상 속도 늦추는게 적절”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1.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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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 주의 깊게 지켜볼 것”
미국 증시, 지난 주 상승 랠리를 멈추고 조정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워싱턴=AP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레이얼 브레너드 연준 부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의 조정을 시사했다.

그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주최로 열린 한 행사에서 "조만간 더 느린 증가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일련의 대규모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4차례 회의에서 연준은 불과 9개월 만에 기준 대출금리를 4%포인트 인상했다.

이러한 노력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연준 목표인 2%까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추가 작업이 남아 있지만 좀 더 신중한 접근법을 취해 금융긴축이 경제에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재검토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브레너드는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당히 안정돼 있고 금리 민감 섹터에서도 볼 수 있다. 데이터가 뒤떨어져 있기 때문에 누적 긴축이 발효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레너드는 연준이 노력의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긴축 금융정책의 주된 목표는 수요를 공급과 더 잘 맞추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실업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그는 앞으로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너드의 발언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가 12월 연준 회의부터 향후 금리인상이 50베이시스포인트(5%포인트)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주 노동통계국은 10월 연간 물가상승률이 7.7%로 둔화돼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접고 주식시장으로 몰렸으며 지난 주 다우지수는 4.2%, S&P500지수는 5.9%, 나스닥지수는 8.1%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6포인트(0.63%) 하락한 33,536.70,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5.68포인트(0.89%) 내린 3,957.25, 나스닥지수는 127.11포인트(1.12%) 떨어진 11,196.22로 장을 마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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