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펙(SINOPEC)과 400만t 계약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사상 최장기간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사상 최장기간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카타르가 중국에 27년간 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카타르 에너지 공사장 사드 알 카비는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이 회사가 중국 시노펙(SINOPEC)과 27년간 판매 및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사상 최장 기간이다. 시노펙은 27년간 400만t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알 카비는 "이번 장기 거래는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시노펙과의 이 거래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과거에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왔고 이것은 우리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은 카타르가 이란과 공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스전 중 하나다.
올해 초 카타르에너지는 2단계 노스필드 확장 계획의 첫 단계이자 대규모 단계인 노스필드이스트(North Field East)와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카타르의 액상화 능력을 7700만 톤에서 2027년까지 연간 1억2600만 톤으로 증가시키는 6대의 LNG 열차가 포함된다.
알 카비는 중국과 유럽의 다른 바이어들과 공급 보장을 원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의 변동성이 장기 공급의 중요성을 구매자들이 이해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걸프 지역의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협상이 여러 단체와 진행 중이라고 부언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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