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만의 월드컵”...1부류 축구연맹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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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만의 월드컵”...1부류 축구연맹전 개막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2.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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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횃불-월미도팀 2:1, 봉화산-리명수팀 3:2
수개월에 걸쳐 풀 리그 방식으로 우승팀 가려
북한 1부류 축구연맹전 2022~2023 시즌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일 개막됐다. 사진=웨이보
북한 1부류 축구연맹전 2022~2023 시즌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일 개막됐다. 사진=웨이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월드컵에 불참한 북한이 1부류(1부리그) 축구연맹전 20222023년 시즌을 개막했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5일 중국 웨이보에 2022~20231부류 축구연맹전에 4·25, 려명팀, 압록강팀, 리명수팀, 기관차팀 등이 참가했다고 게시했다.

소식통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횃불팀이 월미도팀을 2:1, 봉화산팀이 리명수팀을 3:2로 이겼다고 했다.

북한 축구협회 산하 리그는 남녀 모두 1부류와 2부류, 3부류 축구연맹전으로 구성된 최상급 연맹전으로 수개월에 걸쳐 풀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북한은 2019년 가을까지 축구연맹전을 개최했으나 코로나192년 넘게 모든 스포츠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가 올해 하반기 남녀 축구연맹전 20212022년 시즌을 재개했다.

이 시즌에서는 여성팀은 스포츠용품 회사 소속인 내고향팀이, 남성팀은 남쪽으로 치면 상무에 해당하는 국방성 산하 4·25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추운 날씨로 선수들은 긴팔 옷을 입었고, 장갑을 착용한 모습이다. 코로나19를 의식했는지 관중석은 텅 비어 있다.

2022~2023 사진=웨이보
북한 1부류 축구연맹전 2022~2023. 사진=웨이보
2022~2023 사진=웨이보
북한 1부류 축구연맹전 2022~2023. 사진=웨이보
2022~2023 사진=웨이보
북한 1부류 축구연맹전 2022~2023. 사진=웨이보

월드컵 예선 출전을 중도 포기한 북한은 지상파 3(KBS·MBC·SBS)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인도적 차원에서 양도한 한반도 중계권을 지원받아 조선중앙TV에서 월드컵 중계를 하고 있다.

북한은 월드컵 녹화본 편집 방송에서 조별리그 미국, 일본 경기를 제외시켰다가 다시 내보냈으나 한국팀에 대해서는 한개팀이라고만 언급하고 끝까지 노출을 꺼리고 있다.

북한은 1958FIFA 가입과 함께 국제무대에 모습을 보인 이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2010년 정대세와 안영학 등이 참가한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자국의 조별 그리 경기를 생중계한 가운데 브라질을 상대로 한 골을 넣기도 했지만 1:2 패배, 포르투갈에게 7:0 대패를 당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본선진출에 실패했지만 주요 경기를 녹화 중계했다.

한편 북한은 202210월 현재 FIFA 랭킹 112위고, 한국은 28위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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