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8주째 하락세···"5주 연속 최대 낙폭"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28주째 하락세···"5주 연속 최대 낙폭"
  • 이보배 기자
  • 승인 2022.12.09 07:11
  • 댓글 0
  • 트위터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권도 하락폭 확대···전셋값도 '속수무책'
서울 아파트값은 2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5주 연속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값은 2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5주 연속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보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역대급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과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2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주 연속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낙폭이 다소 작아졌던 강남권도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 -0.56%에서 이번 주 -0.59%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간헐적인 일부 급매성 거래가 기존 매물가격 하향 조정에 영향을 미쳐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강북 14개구에서는 △용산구(-0.52%→-0.45%) △강북구(-0.87%→-0.75%) △도봉구(-0.99%→-0.88%) △노원구(-0.95%→-0.85%) 등 4개 지역만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강북구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는 중계·월계·하계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은평구(-0.70%→-0.74%)는 응암·불광·수색동 중심으로, 성북구(-0.70%→-0.71%)는 길음·돈암·정릉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에서는 보합을 기록한 구로구(-0.49%→-0.49%)를 제외한 전 지역의 매매가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48%→-0.67%)는 잠실·문정·가락·오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0.61%→-0.64%)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강동구(-0.54%→-0.60%)는 고덕·암사·상일동 위주로, 영등포구(-0.58%→-0.59%)는 문래·양평·영등포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사진=한국부동산원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 전셋값 변동률도 전주 -0.89%에서 이번 주 -0.96%를 기록하며 속수무책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속되는 전세 거래가격 하락이 매물가격의 추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속에서 일부 매도 포기 물량이 전세시장으로 넘어오며 전세 매물 적체가 심화돼 전셋값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 중 성북구(-1.19%→-1.32%)는 돈암·정릉·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1.08%→-1.26%)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다. 

은평구(-1.05%→-1.26%)는 진관·녹번·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90%→-1.11%)는 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98%→-1.06%)는 중계·하계·공릉동 중심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는 구로구(-0.94%→-0.90%), 동작구(-1.05%→-0.92%), 서초구(-1.10%→-0.93%)는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고, 나머지 모은 지역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금천구(-0.96%→-1.20%)는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98%→-1.18%)는 잠실·문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79%→-0.98%)는 압구정·대치·도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85%→-0.92%)는 염창·가양동 구축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하며 하락폭 확대를 이끌었다.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한편, 인천(-0.94%→-0.98%)과 경기(-0.71%→-0.78%) 지역의 아파트값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 지역에서는 남동구(-0.98%→-1.06%)의 논현·구월·서창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이 지속됐고, 부평구(-1.03%→-1.04%)는 삼곡·삼산·부개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또 서구(-0.98%→-1.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정·신현·마전·당하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연수구(-1.11%→-1.01%)는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송도·동춘·연수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지역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왕시(-1.19%→-1.28%)는 포일·내손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어 과천시(-0.94%→-1.27%)는 중앙·원문동 위주로, 군포시(-0.77%→-1.25%)는 산본·금정동 대단지 중심으로, 양주시(-0.88%→-1.02%)는 옥정신도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옥정·고암·덕정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하락폭 확대를 견인했다. SW

lbb@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