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5단지, 1277세대·최고 35층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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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1277세대·최고 35층으로 재탄생
  • 유진경 기자
  • 승인 2022.12.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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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
개포주공5단지 위치. 사진=서울시
개포주공5단지 위치. 사진=서울시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개포주공5단지가 1277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제22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연면적 27만4242.70㎡,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 1277세대(공공 144세대, 분양 1133세대)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및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주변 경관, 주거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으며, 특히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을 계획했다. 단지의 개방성과 공공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주민개방시설을 유도, 공공성 또한 확보하도록 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은 8가지 평형(전용 59·74·76·84·101·120형 및 펜트하우스 등)이 도입된다. 공공주택 144세대는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59·74·76·84로 구성,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 심의도 통과했다. 그 결과 공공주택 202세대를 포함해 총 1898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프라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가지 평형(전용 59·74·84·98·114·128·156), 총 16가지 타입을 도입하도록 계획됐다. 특히 공공주택 109세대는 소셜믹스를 적극 적용해 총 3가지 평형(전용 59·74·84)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9호선 삼전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연면적 15만8859.05㎡,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이 결정됐다. 이곳에는 공공주택 93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825세대, 6가지 평형(전용 59·70·84·102·150·160형)이 들어갈 예정이다.

가락프라자, 잠실우성4차 재건축 모두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기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동 형태, 층수 구성으로 주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오픈 발코니, 발코니 위치 변화 등을 통해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이 되도록 계획했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 공동주택 14개 동, 1660세대(공공주택 40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부대복리시설(7757.91㎡), 근린생활시설(2650.00㎡)이 함께 마련돼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공유공간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지 동서측에는 주민과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했으며 북측으로는 공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하고 남측에는 공원과 공공청사를 설치해 전반적인 사업의 공공성을 도모했다.

심의를 마지막으로 통과한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적 이점이 큰 곳이다.

지상 26층~지하 3층 규모로 공동주택 421세대(임대 147세대, 분양 274세대)와 부대복리시설(2153㎡), 커뮤니티지원시설(1281㎡), 근린생활시설(5155㎡) 등이 계획됐으며 50·53·59·72·84형 총 5가지 평형이 도입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입주민뿐만 아니라 공유 커뮤니티시설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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