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김정은···이번에도 딸 손잡고 무기 둘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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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김정은···이번에도 딸 손잡고 무기 둘러봐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1.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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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23 추정 미사일-이동식미사일발사대 도열
‘전원회의’ 결과보도 영상서...장소·일자 미공개
NK뉴스 "평양 태성기계공장서 촬영됐다"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날자와 시간을 밝히지 않은 채 중거리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날자와 시간을 밝히지 않은 채 중거리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 김주애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기지를 둘러보는 장면이 1일 언론에 또 공개됐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이 김주애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시찰한 곳은 미사일 공장 혹은 발사 기지로 추정되지만 장소와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NK뉴스는 해당 사진이 평양 태성기계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곳에는 KN-2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10여대가 도열해 있었다.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데,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이다.

이러한 장면은 북한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를 보도하는 영상에서 나왔다. 지난해 북한의 핵 무력 정책 법제화와 각종 탄도미사일 개발 등 국방력 강화를 선전하는 내용이었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국방 부문 고위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둘러봤다.

조선중앙TV는 또 화성 계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탄두와 본체로 추정되는 무기 체계를 김 위원장이 점검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김주애는 지난해 1118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시험 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했다. 같은 달 26일 화성-17형 시험 발사를 축하하는 행사 자리에도 참석했다.

북한 매체들은 당시 김주애를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명했다. 김주애가 고위 간부들로부터 ‘90도 인사를 받는 장면도 공개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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