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2조 달러 밑으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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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2조 달러 밑으로 곤두박질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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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 3조 달러 이후 처음
닛케이, 애플 디바이스 감량 보고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애플의 시가총액이 20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2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애플이 3조 달러에 달하는 첫 공개 기술 기업이 된 1년 전과 비교하면 가히 충격적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도 애플 주가는 3.7% 하락한 125.07달러에 마감하며 시총이 1조9900억달러로 주저앉았다. 동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의 염려가 높아지는 보고서가 주범이었다. 닛케이는 애플이 최근 몇몇 공급업체에 에어포즈(AirPods), 애플노트, 맥북을 포함한 가장 인기 있는 디바이스의 부품을 덜 만들도록 통보했다는 리포트를 냈다.

애플은 공급망 적체와 경기침체 공포가 아이폰과 같은 더 비싼 제품 등이 광고주와 소비자 지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씨름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과 CNN 등은 연휴 쇼핑 기간을 앞두고 애플 아이폰14 Pro와 아이폰14 Pro Max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중국의 한 공급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차질로 인해 예상보다 낮은 출하량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암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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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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