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또 포로교환
상태바
러시아-우크라이나, 또 포로교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09 07:0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 50명 씩, 합쳐 100명 규모
향후에도 포로 교환 계속 실시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가족과 재회하고 있다. 키예프=AP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가족과 재회하고 있다. 키예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 포로교환을 실시했다.

8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러시아군 50명이 러시아로 귀환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도 러시아에 생포된 우크라이나 군인 50명이 귀국했다며 교환 사실을 확인했다. 양국 합쳐 100명 규모다.

"우리는 체르노빌 원전에서 생포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마리우폴의 수비자들, 바흐무트 근처, 그리고 키이우, 체르니히브, 케르손과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돌려보냈다"고 예르마크는 성명에서 밝혔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교환이 아니다. 우리의 임무는 모든 사람들을 돌려보내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완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몇차례 포로 교환을 했다. 지난해 가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포로 교환에 관여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키이우에 있는 전쟁포로 치유 본부에 따르면, 이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36번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교류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한 1646명이 우크라이나로 귀국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