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임금 최고 4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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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임금 최고 40% 인상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1.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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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일본 내 직원 대상
대졸자 초봉 280만 원 수준
이마트 양재점 유니클로 매장. 사진=황채원 기자
이마트 양재점 유니클로 매장. 사진=황채원 기자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유니클로(Uniqlo)가 최고 40%의 임금 인상을 선언했다.

동사는 11일, 해외 직원과의 임금 격차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3월, 일본 내 직원 연봉을 최대 40%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정규직 직원 8400명을 대상으로 한 보수 시스템을 개정해 임금을 인상한다며 이 경우 국내 인건비가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자의 초봉은 현재의 25만5000엔(약 240만 원)에서 30만엔(280만 원)으로 인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통상 1년차나 2년차인 신입 점장의 월급은 39만엔으로 10만엔 인상돼 연간 36%가량 인상된다.이 회사에 따르면 다른 직원들의 연봉도 최대 40% 인상될 것이라고 한다.

종업원의 보너스도, 향후의 변화에 근거해 상승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임원 수당을 폐지하고 직원들의 급여를 결정하는 공통 등급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생활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기업들에게 임금 인상을 촉구해 왔다.

일본 교도뉴스 “이 세계적인 의류 대기업의 움직임은 매년 열리는 일본 전역의 노사간 춘투 임금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 결정을 환영하며 다른 기업들도 이에 따라 임금을 최대한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이번 달에 전 직원의 기본급을 7,000엔 인상할 예정이다. 대형 맥주회사 산토리 홀딩스와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도 임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지난해 8월 결산 순이익은 2733억40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73억3000만엔, 매출액은 2조3000억엔으로 둘 다 사상 최고치였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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