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부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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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부풀고 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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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격 2년 반 만에 첫 하락
금리 인상 속도 완화 희망
미국 중앙은행
미국 중앙은행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의 12월 미국의 소비자 가격이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휘발유와 자동차 가격이 하락에 따른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가격이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임대료는 여전히 높았고 공공요금은 더 비쌌다.

비록 노동 시장이 경색되어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현재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다음 달 금리 인상 속도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은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금리 상승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패트릭 하커 의장은 "앞으로 25베이시스포인트 상승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며 경기둔화를 환영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1% 하락했는데, 이는 경제가 코로나19의 첫 물결로 휘청거렸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 하락한 것이다. CPI가 3개월 연속 기대치를 밑돌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였다.

휘발유 가격은 11월 2.0% 하락한 이후 9.4% 하락했다. 그러나 천연가스 비용은 3.0%, 전기는 1.0%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전달에 0.5% 상승한 이후 거의 2년 만에 가장 낮은 0.3퍼센트 상승했다.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품 가격은 0.2%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과일과 야채 가격은 유제품 가격만큼 떨어졌지만 육류, 가금류, 생선은 가격이 더 비쌌다. 조류독감으로 계란 가격이 11.1% 급등했다.

12월 실업률이 5년 만에 최저치인 3.5%, 11월 실업자 1명당 1.7명을 기록하는 등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

노동부가 발표한 별도의 보고서에 따르면 1월 7일 마감된 주에 주 실업급여 청구액은 계절 조정 기준 20만5000명으로 1000명 감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억제 추세는 "가족들에게 진정한 숨통을 트게 하는 것"이라며 "내 계획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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