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尹, 이재명 만나야···인간으로서의 기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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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尹, 이재명 만나야···인간으로서의 기본 안 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3.01.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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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영수회담 제안
문희상 "尹, 이재명 피의자 생각? 더욱 만나야"
기자간담회에 호평…"제1야당 대표다운 모습"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사진=뉴시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그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인간으로서 기본이 안 돼 있다"고 밝혔다.

문 전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애초에 무죄추정 원칙에도 어긋나고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더군다나 야당 대표와 본인이 표 차 얼마 안 나게 떨어졌는데 낙선자를 대우하는 기본도 안 돼 있는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저는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다.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그간 응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해가 안 된다. 역대 대통령 중에 이렇게 야당과 대화 안하는 대통령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대화 안 한다고 그러지만 그 양반도 대통령 되자마자 5개 야당 정부 순방하고 다 만났고 (야당 대표를) 안 만난 대통령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까지도"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전날 기자간담회에 대해선 "이재명답고 제1야당 대표다운 모습이 돌아왔다"는 호평을 내놓았다.

문 전 의장은 "선거구제 개편, 정치개혁의 이슈를 앞에 선정을 하고 민생대책을 꺼내들고 제1야당이 지향할 깃발을 빨리 세웠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그러나 아주 늦은 건 아니다"라며 "정부여당과 개혁경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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