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1 변이 검출률 50.4%···국내 다섯 번째 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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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1 변이 검출률 50.4%···국내 다섯 번째 우세종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2.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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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주간 코로나 위험도 및 변이 검출률 발표
위험도 2주째 '낮음'···전주대비 확진자 29% 감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BN.1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50%를 넘기면서 국내 다섯 번째 우세종으로 올라섰다.

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0% 가까이 감소하면서 2주 연속 '낮음' 단계의 위험도를 유지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주간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BN.1의 경우 전체 감염률은 48.9%, 국내감염은 50.4%, 해외유입은 35.3%로 나타났다.

당국은 특정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로써 BN.1은 델타, BA.1, BA.2, BA.5 변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우세종이 됐다.

국내감염을 기준으로 BF.7, BA.2.75, XBB.1.5 변이 바이러스는 전주 대비 검출률이 증가했다. 기존 우세종이었던 BA.5의 검출률은 20.2%에서 18.3%로 감소했다.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주간 위험도 평가는 2주 연속 낮음 수준이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병상가동률 감소 추세 등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29% 감소한 14만8020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1146명이다. 전파력을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미만을 4주째 유지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22.81%로 직전 주 21.48%보다 증가했다. 지난달 22일 기준 누적 확진자 2848만9494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4.59%인 131만5716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전주대비 35.8% 감소했으며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보다 3.3% 줄어든 463명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25%, 수도권 24.1%, 비수도권 26.8%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평균 32.6%로 지난주보다 0.3% 포인트(p) 감소했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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