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위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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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위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 사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2.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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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실무그룹 설치 본격 활동
“독립 주권국가 위해 지원 계속할 것”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 공동묘지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무덤에 놓인 꽃에 눈이 덮여 있다. 르비우=AP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 공동묘지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무덤에 놓인 꽃에 눈이 덮여 있다. 르비우=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실무그룹이 설치된다.

EU 이사회 의장국 스웨덴은 14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워킹그룹이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한 법적, 재정적, 경제적, 정치적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 작업의 일부는 러시아 국유 자산의 소재지와 그 총가치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얻는 것을 포함할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EU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나토 동맹국들이 키예프가 "자기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는 이날 브뤼셀에서 나토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가 독립 주권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고 국제규칙에 기초한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지속적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레오파드 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비외른 아릴드 그람 국방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에 탱크 8대와 지원 차량 4대를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나스 가흐르 스토레 총리도 "몇몇 동맹국들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방어전을 지원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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