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영상으로 실감나게···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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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영상으로 실감나게···국립극장, '별별실감극장'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3.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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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신기술융합 콘텐츠 체험 공간 '별별실감극장'. 사진=국립극장
국립극장 신기술융합 콘텐츠 체험 공간 '별별실감극장'. 사진=국립극장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이 신기술융합 콘텐츠 체험관 '별별실감극장'을 7일부터 공개한다.

'몰입형 콘텐츠의 서막'이라는 부제로 개발된 두 편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360도로 펼쳐지는 영상과 고품질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10분 내외 동안 국립극장 공연예술 역사를 돌아보고 눈으로 보는 국악관현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1부는 '서막(序幕), 역사를 쌓다'로 국립극장에서 활동한 9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포스터를 소재로 영상이 펼쳐진다. 국립극단의 '산불'(1962)부터 국립창극단의 '귀토'(2021)까지 1950년 개관 이후 국립극장의 역사적 흔적을 만날 수 있다. 10개의 포스터가 미디어아트와 만나 색다른 시각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희망을 위한 영가(靈歌), 바르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작곡가 황호준의 '바르도'와 함께 감상하는 영상 콘텐츠다. 죽은 이가 환생하거나 자유를 찾기까지 머물게 되는 중간 상태를 뜻하는 티베트 불교 용어 바르도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주제 선율로, 수묵 담채화 풍의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다.

기존 별오름극장 위치인 공연예술박물관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로비에는 움직이는 포스터에 본인 얼굴을 합성하는 무빙포스터 코너와 공연 속 주요 등장인물의 분장·의상을 가상 체험하는 코너인 '별별체험존'도 마련됐다. 무료 관람으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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