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8기 제7차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론 문건을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강령적인 결론 문헌이 중앙과 지방의 각급 당조직들에 배포됐다”며 “역사적인 문헌은 역사적 진군을 위대한 승리로 고무추동하는 전투적 기치, 불멸의 대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결론 문헌을 받아안은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은 새 시대 농촌혁명 강령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 전진을 이룩해나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전당의 각급 당조직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7차 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으로 모든 일군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학습을 집중적으로 조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통해 농업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올해 알곡 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열린 6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경제분야에서 반드시 달성해야할 12개 중요고지 중 첫 번째로 '알곡'을 제시한바 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노동당출판사와 만수대창작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로 천만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해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