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기시다 일본 총리 오늘 정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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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기시다 일본 총리 오늘 정상 회담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3.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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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대서특필, 각종 분석 기사 내놔
징용 문제 해결책과 다양한 전망 쏟아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프놈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프놈펜=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늘(16일) 정상 회담을 가진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오늘 회담을 대서특필하고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을 초청, 16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정상 회담을 연다고 전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고 정상 회담을 갖는 것은 국제 회의에서 맞난 것을 제외하면 12년 만이다.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는 최대 현안인 태평양 전쟁 중의 징용 문제를 놓고 한국 정부 산하의 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 지불하는 해결책을 평가하는 입장과 함께 착실한 실행에 대한 기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후 최악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형태화하고 미래 지향으로 발전시킨다는 입장을 공유한다.

기시다 총리는 10년 이상 중단된 정상의 상호 방문 ‘셔틀 외교’의 재개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안에 한국 방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안보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양국의 외교 국방 당국의 "한일 안보 대화"를 5년 만에 재개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용기로 출발하고 17일까지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말에 동맹국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워싱턴보다 먼저 도쿄를 방문할 것은 이례적이라고 NHK는 평했다.

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징용"을 둘러싼 문제를 두고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해법에 대해서 일부 원고나 지원 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회담에서 일본 측에서 전향적 대응을 이끌어 내고 싶은 생각을 윤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방문에는 대형 재벌을 비롯한 많은 기업 경영자가 동행, 한일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기회로 삼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예상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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