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9,000명 해고
상태바
아마존, 9,000명 해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3.21 07:2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계속 하락
MS, 알파벳에 이은 해고 사태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앞에서 아마존 근로자들이 임금 분쟁으로 영국 아마존 사상 첫 파업을 벌여 이들이 속한 GMB 노조원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코번트리=AP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앞에서 아마존 근로자들이 임금 분쟁으로 영국 아마존 사상 첫 파업을 벌여 이들이 속한 GMB 노조원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코번트리=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아마존(Amazon.com)은 9,000명을 해고한다.

아마존은 약 30만 명의 기업 인력 중 9%인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없앨 예정이다. 이번 해고는 수익성이 높은 클라우드 및 광고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소비자와 클라우드 고객들이 소비를 억제하는 재정적 영향에 의해 이번 분기에 영업이익이 계속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는 온라인에 올린 메모를 통해 이 결정은 경제에 대한 우선순위와 불확실성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불확실한 경제와 가까운 미래에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우리는 비용과 인원을 보다 합리화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리해고는 아마존의 스트리밍 유닛인 트위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트위치의 CEO로 지명된 댄 클랜시는 4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에 이은 해고 사태로 전문가들은 테크놀로지 회사의 도미노 해고 바람이 불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Meta Platforms Inc)도 지난 주 올해 1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만 1,000명 이상 정리해고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