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가 ICBM 발사 때 입은 옷···248만원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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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가 ICBM 발사 때 입은 옷···248만원 ‘디올’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3.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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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제품 특유의 사각-마름모 패턴 무늬 
리설주·김정은도 핸드백·시계 등 명품일색
김정은의 딸 주애가 지난 16일 ICBM 발사 때 입은 외투가 '크리스찬 디올'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의 딸 주애가 지난 16일 ICBM 발사 때 입은 외투가 '크리스찬 디올'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때 입은 외투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매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7형 발사 이튿날인 17일 김 국무위원장과 김주애가 동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확대해보면 김주애의 검정색 외투에는 디올 제품 특유의 사각과 마름모 패턴 무늬가 보인다. 모자가 달린 해당 제품은 1900달러(약 248만원)에 이른다.

김주애가 입고 있는 옷에서 크리스찬 디올 제품 특유의
김주애가 입고 있는 옷에서 크리스찬 디올 제품 특유의 사각과 마름모 패턴이 보인다. 사진=시사주간 DB

앞서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수백만 원대의 디올 핸드백과 티파니 목걸이를 착용하고 구찌와 베르사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영국산 고급 스카발 원단으로 제작한 당복을 입고, 수천만 원대 고가의 스위스 시계를 애용하고 있다.

북한 일부 지역에 아사자가 나오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국산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면서 수뇌부들은 명품 시계, 의류, 액세서리 등 사치품 소비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2일 “국가비상위기대책위원회가 21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소집되였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경제사령탑인 김덕훈 내각 총리와 전현철 당 경제비서, 강순남 국방상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중 ‘알곡 생산’을 1순위로 내세우며 농업 생산량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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