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시진핑에게 전쟁 중단 압박 요청
상태바
마크롱, 시진핑에게 전쟁 중단 압박 요청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4.07 07:1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안정 크게 흔들려
시진핑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할 용의
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호스토멜의 안토노프 공항에서 이동식 방공부대 소속 우크라이나 군인이 대공 방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스토멜=AP
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호스토멜의 안토노프 공항에서 이동식 방공부대 소속 우크라이나 군인이 대공 방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스토멜=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14개월째인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하도록 설득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와줄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안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러시아를 이성적으로 돌아오게 하고 당사자 모두를 협상 테이블로 모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핵무기 비확산에 관한 국제규칙을 준수하도록 러시아를 압박하도록 요청했다.

중국은 평화 회담을 지지하고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교소식통은 중국이 프랑스와 협력해 협상을 강력하게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 고문은 올해 평화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제로"로 평가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이 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심각한 역사의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독립적·자주적인 전통을 가진 대국”이라며 “이번 방문이 중국-유럽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