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연락사무소·軍통신선 나흘째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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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연락사무소·軍통신선 나흘째 무응답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4.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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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개시통화 ‘불통’
기술적 문제보다 ‘의도적’ 무게
북한이 10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업무개시 통화에 무응답으로 일관해 나흘째 불통이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이 10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업무개시 통화에 무응답으로 일관해 나흘째 불통을 보이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나흘째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10일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가 북측의 무응답으로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군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 통화를 시작으로 공동연락사무소 및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답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통화에 답하지 않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기술적 문제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북한의 무응답이 길어지면서 최근 한미 연합연습과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등에 대한 반발에 따른 의도적 응답 거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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