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잔여 지분 대부분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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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잔여 지분 대부분 매각 예정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4.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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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미 약 72억 달러 어치 매각
소프트뱅크 중국 상거래 지분율 떨어질 것
손정의 창업자. 사진 블룸버그 참조
손정의 창업자. 사진 블룸버그 참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소프트뱅크 그룹은 알리바바 그룹홀딩스의 잔여 지분 대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한 규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FT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분석한 선물매출은 결국 소프트뱅크의 중국 전자상거래 지분율을 3.8%로 떨어뜨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억만장자 창업자인 손 마사요시(손정의)가 이끄는 이 일본 그룹은 올해 선불 선물 계약을 통해 약 72억 달러 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을 매각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지난해 기술주 침체에 알리바바 지분을 6월 말 23.7%에서 2월 말 13.5%로 줄인 바 있다.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는 로이터통신의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알리바바는 1999년 창사 이래 최대의 조직 정비에 나서 6개 독립 사업 단위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별도의 기업공개를 추구할 수 있는 6개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로 분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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