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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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살아나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4.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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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월스트리트 실적 예상치에 부합
시장포화, 새 수익원 모색에 안간힘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넷플릭스는 1분기 월스트리트 실적 예상치에 겨우 맞췄다.

1분기 매출과 수익은 리피니티브의 평균 애널리스트 예상치와 거의 일치했다. 주당 순이익은 2.88달러, 매출은 8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승인되지 않은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는 계획을 2분기로 확대하여 개선하기 위해 일부 재정적 이점을 지연시켰지만 지금까지의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스트리밍 비디오의 선구자인 이 업체는 시장 포화 조짐에 직면하면서 비밀번호 단속과 새로운 광고 지원 서비스 등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넷플릭스는 175만 명의 스트리밍 가입자를 추가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206만 명 보다 적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에, 12개국에서 '유료 공유' 옵션을 제공하는 비밀번호 공유 솔루션을 출시하기 시작했지만 확장을 늦추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회원과 비즈니스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회사는 말했다. 넷플릭스는 또한 "2023년 전체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단속이 이번 분기 동안 미국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부터 6월까지 회사는 82억 4200만 달러의 매출과 2.86 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예상했다. 월스트리트는 매출 84억 7,6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3.05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1년 전,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고 월스트리트의 기대치가 낮아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약 900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얻은 1,800만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이러한 성장의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이루어졌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얻은 수익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는 지난 4분기에 12개국에서 광고가 포함된 저가 버전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보고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1%까지 하락했지만 1.4 % 상승으로 회복됐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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