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PNC·시티즌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입찰 참여
상태바
JP모건·PNC·시티즌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입찰 참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01 06:39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 대형은행 참여 독려
퍼스트 리퍼블릭의 시장 가치 뚝 떨어져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 JP모건 체이스,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irst Republic Bank)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날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규제당국은 지난 주말 약 6개 은행이 입찰에 응한 가운데 퍼스트 리퍼블릭의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는 두 달 만에 파산한 세 번째 주요 미국 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거래는 미국 대출 기관들의 예금 이탈로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조치에 개입하도록 강요하는 가운데 실리콘 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이 실패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공식적으로 최대 25만 달러의 예금을 보증한다. 그러나 추가적인 은행 운영을 우려하여 규제 당국은 실리콘 밸리 은행과 시그니처의 모든 예금을 보험에 가입시키는 예외적인 조치를 취했다.

FDIC는 은행 문을 닫기 전에 구매자를 찾기 위해 미국 최대의 대출 기관 중 일부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 소식통은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의 자산에 입찰하도록 장려됐다고 말했다.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지난주 금요일 로이터 통신에 FDIC가 대출 기관으로서의 입지가 악화됐으며 더 이상 민간 부문을 통한 구조를 추구할 시간이 없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퍼스트 리퍼블릭의 시장 가치는 2021년 11월 최고치인 400억 달러에서 5억 5700만 달러로 하락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Tag
#JP모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