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p 상승 35%
상태바
尹 지지율, 2%p 상승 35%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3.05.12 11:0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힘 지지층·70대이상·TK '긍정' 평가
부정-긍정평가 이유 모두 1위 '외교'
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를, 59%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2%포인트 증가했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9%), 70대 이상(60%), 대구경북(52%)에서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8%, 중도층 30%, 진보층 15%다.

윤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이상 6%), '전 정권 극복'(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4%),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 '주관·소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도 '외교'가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2%),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최근 두 달간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최상위다.

3월은 주로 일제 강제동원 배상 건, 4월 들어서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이 논란된 바 있다. 4월 마지막 주는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고, 5월 7~8일은 기시다 일본 총리가 방한했다.

갤럽은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무렵 지지율도 집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1년 무렵 지지율이 78%로 가장 높았고 김대중(60%), 박근혜(57%), 김영삼(55%), 노태우(45%), 이명박(34%) 순이었다. 윤 대통령은 35%로 이명박 대통령보다 1%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W

hcw@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