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의장, 미국 디폴트 6월 1일이 ‘데드라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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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의장, 미국 디폴트 6월 1일이 ‘데드라인’ 경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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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장악한 공화당에 거듭 압박
세계에 경제적, 금융적 재앙 촉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11일 일본 니가타 도키메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 기자회견 중 질문을 받고 있다.니가타=AP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11일 일본 니가타 도키메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 기자회견 중 질문을 받고 있다. 니가타=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재무부는 부채 한도 증가 없이 6월 1일까지만 미 정부의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에 대한 일종의 압박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2주 만에 의회에 보낸 두 번째 서한에서 6월 초까지 모든 미국 정부 지불 의무를 이행할 가능성이 낮다며 부채 한도가 6월 1일까지 구속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은 서한에서 재무부가 특별 조치를 소진하는 실제 날짜는 이러한 추정치보다 며칠 또는 몇 주 늦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몇 주 후"에 대해서만 경고했던 5월 1일 서한에서 변경된 것이다. 그녀는 더 많은 정보가 입수 가능해지면 다음 주에 의회에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은 의회가 31조 4000억 달러의 연방 부채 한도를 올리지 못하면 "헌법적 위기"가 촉발될 수 있으며 미국과 세계 경제에 "경제적, 금융적 재앙"이 촉발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초당파적인 의회 예산국은 지난 주 미국이 부채 한도 인상 없이 6월 첫 2주 이내에 지급 의무를 불이행하는 "중대한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5월 내내 지급 운영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의회 예산국을 포함한 일부 분석가들은 재무부가 6월 15일 분기별 세금 납부와 6월 30일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입 조치에 접근할 수 있다면 채무 불이행 없이 8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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