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대 지수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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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3대 지수 큰 폭 상승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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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증가와 부채한도 의회 통과 낙관론 번져
테슬라 주식 4.41% 상승해 시장에 불 질러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은행 예금 증가와 부채한도 의회 통과에 대한 낙관론 때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17일(현지시간) 부채 한도를 높이고 경제적으로 재앙적인 채무 불이행을 피하기 위해 곧 거래를 성사시키겠다는 그들의 결의를 재차 강조했다.

5월 12일에 끝난 분기에 은행 예금이 2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WAL.N(Western Alliance Bancorp)이 10.19% 급등하면서 지역 은행 주가 상승 심리를 끌어올렸다.

KBW 지역 은행은 7.28% 상승, 2021년 1월 6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을 기록했다. S&P 500 은행 지수도 11월 10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으로 4.46%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08.63포인트(1.24%) 오른 33,420.77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48.87포인트(1.19%) 오른 4,158.77,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51포인트(1.28%) 오른 12,500.57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 각각의 상승폭은 5월 5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16일 연례 주주총회 이후 테슬라 주식이 4.41% 상승해 시장에 불을 질렀다.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CEO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시장의 추측을 무시하고, 회사가 개발 중인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언급했으며,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사이버 트럭 픽업의 배송이 올해 시작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번 랠리로 S&P는 다시 한번 최근 거래 범위의 최고치인 약 4,160에 근접했다. 분석가들은 주식을 훨씬 더 높이 밀어 올리기 위해서는 부채 한도 합의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명확성과 같은 주요 촉매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03억 5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05억 9000만 주와 비교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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