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양재천 모내기···강남구 모내기 체험 행사 진행
상태바
도심속 양재천 모내기···강남구 모내기 체험 행사 진행
  • 이성태 객원기자
  • 승인 2023.05.25 10:1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200여명 참가
강남구 모내기 체험 행사 참가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태 객원기자
강남구 모내기 체험 행사 참가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태 객원기자

[시사주간=이성태 객원기자] 서울 강남구는 금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전통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1410㎡의 논에 모줄을 띄워놓고 모를 일일이 손으로 심는 전통 모내기를 체험했다.

이날 심은 벼는 가을철에 수확해 관내 사회복지단체로 보내진다. 10월에는 농촌의 모습을 재현한 전통 가을걷이 체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모내기 행사 외에도 초등학생 대상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새끼줄뜀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양재천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진행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모내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태 객원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모내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태 객원기자

구는 지난해 수해 피해가 났던 양재천을 복구해 생태하천으로 완전 복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생놀이터양재천 △양재천꼬마농부학교 △양재천그린탐사대 △양재천환경교실과 온가족이 참여하는 △행복톡톡그린토요일 교실이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에 사는 아이들이 잊혀져 가는 농촌문화를 체험해보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심어진 모를 잘 관리하고 튼튼한 벼로 키워 가을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

lst@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