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조치 "용납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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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조치 "용납하지 않을 것"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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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장관 “성공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칩스법에 한국, 일본 등 자금 지원 기대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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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문제와 관련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경제적 강요"를 해결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이 경고했다.

라이몬도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사실상 근거가 없는 단일 미국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단순한 경제적 강요로 보고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의 사이버 공간 규제당국은 지난 21일 미국 최대의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네트워크 보안 검토에 실패했으며 주요 인프라 운영자들이 회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G7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의 경제적 강요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계획에 동의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보복 조치임을 명백히 보여준 것이다.

라이몬도는 지난 주 왕 웬타오 중국 상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마이크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한 공급 사슬과 등에 대한 IPEF 협정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520억 달러의 칩스법(CHIPS Act)에 대한 미국의 투자와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칩스법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반도체 국내 생산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IPEF 국가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하며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의 기업들이 자금 지원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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