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우려에 투자자 주춤, 뉴욕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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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우려에 투자자 주춤, 뉴욕 증시 하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6.0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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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부채한도 인상안 의회 통과 확실
미국 은행들의 총 예금 1분기에 2.5% 감소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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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주식은 연방 부채 한도를 인상하는 안이 의회에서 통과될것이라는 낙관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예상외로 강력한 노동 시장 데이터가 6월에 금리를 다시 인상될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동요시켰기때문이다.

하원은 의회의 승인없이 다음 주 초에 올 수 있는 불안정한 채무 불이행을 피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인 31조 4000억 달러의 부채 한도를 해제하는 법안을 31일(현지시간) 표결에 부친다.

하원을 통과하면 법안은 상원으로 보내질 것이며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4.51포인트(0.41%) 하락한 32,908.27, S&P 500지수는 25.69포인트(0.61%) 하락한 4,179.83, 나스닥 종합지수는 82.14포인트(0.63%) 하락한 12,935.29를 기록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미국 은행들의 총 예금이 두 차례의 대형 은행 파산 이후 1분기에 기록적으로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S&P 500 금융 부문 지수는 1.1% 하락했고, 은행은 2.0% 하락하며 충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AI 붐에 대한 베팅에 힘입어 시장 가치를 잠시 1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루 만에 5.7% 하락했다.

인텔은 S&P 500 지수가 2분기 수익 전망치의 상한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4.8% 급등했다. 인텔은 2009년 3월 이후 3일간 가장 큰 랠리에서 14.7% 상승했다.

한 달 동안 S&P 500 지수는 0.26%, 다우 지수는 0.3.48%, 나스닥 지수는 5.80% 상승했다.

노동부는 4월에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외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임금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을 시사하는 지속적인 노동 시장의 강세를 반영한 것이다.

선물 거래자들은 6월13~14일 연준의 정책 회의에서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70%로 높였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멈출 가능성도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FRB 총재는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의 ‘스킵’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가 금요일에 발표할 5월 실업 보고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38억 7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05억 8000만 주와 비교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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