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3분기 중도상환액 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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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3분기 중도상환액 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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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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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사태' 관련.
▲ [시사주간=경제팀]

동양그룹 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확산으로 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중도상환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ELS 중도상환 금액은 6914억원으로 올 2분기(3540억원)보다 3374억원(9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4912억원)보다는 2002억원(40%) 증가했다.

특히 동양증권에서 발행한 ELS에 대한 중도상환은 1000억원을 상회했다. 동양증권이 발행한 ELS 중도상환 금액은 7월 74억원, 8월 98억원으로 집계됐으나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9월에는 84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장환경 불확실성 증대로 주식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감소하면서 3분기 ELS 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6조88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3조245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7%, 사모발행이 3조6347억원으로 발행금액의 53%를 차지했다. 원금보전형태별 ELS 발행액을 살펴보면 원금비보전형이 4조991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2%, 전액보전형은 1조8317억원으로 27%를 차지했다.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기존의 ELS 중 원금보장형상품은 8월29일 이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로 별도 발행되는데, 3분기중에는 190종목 4490억원의 ELB가 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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