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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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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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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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의견 교환.
▲ [시사주간=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22일 정부 초청으로 국빈 방한중인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접견실에서 폴란드 대통령 일행을 맞이하며 "올해 정전협정 체결 및 중립국감독위원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폴란드가 중립국감독위 일원으로서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기여해 준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강 의장은 "대통령께서 이렇게 우리 국회를 방문해주신 것은 국회의장도 하셨고 6선 의원을 지낸 의회주의자이시기 때문인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폴란드가 1989년 민주화이후 단시간 내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루고 국위가 더욱 커져가고 있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양국 의원들 간 교류가 활발해져야 전반적인 양국 간의 우의가 돈독해지고 민간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폴란드에는 우리 기업 140여개가 진출해 있는데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면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이에 "한국과 폴란드는 1989년 폴란드의 공산주의 붕괴와 함께 교류가 시작돼 현재는 아시아 국가 중 2위의 투자국이 됐다"며 "양국이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서로 합심해서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폴란드와 역사적으로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폴란드는 1989년 자유선거를 통해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됐고, 이러한 폴란드의 변화 이후 유럽에서 ‘철의 장막’ 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한·폴란드 친선협회장인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 이한구, 강은희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폴란드 측에서는 야누슈 피에호친스키 부총리겸 재무부장관,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 대사, 스타니스와프 코지에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SW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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