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GE회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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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GE회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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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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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투자 논의.
▲ [시사주간=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세계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회장을 접견하고 창조경제 추진전략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GE가 1976년에 GE코리아를 설립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주셨고 일자리를 창출해 주셨다"며 "특히 지난 5월에 조선해양글로벌본부를 한국에 설립키로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전했다.

GE는 조선해양글로벌본부의 입지를 두고 싱가포르, 브라질, 한국 등을 두고 고심하다 지난 5월 부산에 설립키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바로 어제 첫 사업으로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양플랜트 분야는 미래유망산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재양성이 중요한데 본부의 첫 사업으로 훈련센터를 개소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멜트 회장은 전날 방문한 부산을 언급하면서 "산업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의 조선 산업은 전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 투자 등 GE가 계획 중인 한국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조셉 마스트란젤로 GE 전력변환(Power Conversion)사업부 사장과 강성욱 GE코리아 사장, 청와대 조원동 경제·윤창번 미래전략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GE는 포브스 선정 '2013 글로벌 2000대 기업(The World's Biggest Public Companies)'에서 4위를 기록한 세계적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470억달러에 달한다. 전세계 160개국에서 에너지, 헬스케어, 항공, 운송, 금융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금융사업 비중을 줄이고 제조업과 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다.

2001년 그룹 회장직에 오른 이멜트 회장은 2011년 미국 고용·경쟁력 대통령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돼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자문 역할도 수행 중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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