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하이트진로, '뉴하이트' 소비자 사랑 듬뿍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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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이트진로, '뉴하이트' 소비자 사랑 듬뿍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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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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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턴어라운드 실현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시사주간=박지윤기자]
  출시 1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뉴하이트'가 소비자 사랑을 듬뿍 받으며 쾌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6% 성장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10억원을 기록해 5.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6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뉴하이트의 판매량이 990만 상자(1상자=500㎖*20병)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20.5%, 2월 38.4%, 3월 17.8%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하이트를 이름만 빼고 상표 디자인부터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정통성을 강조한 패키지로 차별화된 뉴하이트는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맥주시장에 변화를 불러왔다.

하이트 판매실적은 뉴하이트 출시를 앞둔 지난해 1분기에 재고조정 등으로 저점을 찍었으며, 출시 직후인 4월과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각각 20%, 15% 증가해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1081만 상자가 판매돼 전년 동기(1030만 상자) 대비 4.9%의 성장률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취급률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뉴하이트 출시 전인 3월 수도권의 하이트 취급률은 30% 미만이었으나, 하반기에는 90%에 육박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이 찾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의 반등은 차별화와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맥주시장에서 시작된 반등조짐을 상승세로 이어나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실현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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