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관진 국방장관 '북한 전쟁하면 결국 멸망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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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관진 국방장관 '북한 전쟁하면 결국 멸망할것'
  • 시사주간
  • 승인 2013.1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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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 내에 7452부대 없다".
▲ [시사주간=정치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7일 "(미군이 없이 북한과) 전쟁을 하면 결국 북한은 멸망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북한과 1대 1로 싸우면 이길 수 있느냐"고 질문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전날 국방정보본부 국정감사에서 김민기 민주당 의원이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면 어느 쪽이 이길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한미동맹이에 기초해 싸우면 우리가 월등히 이기지만 미군을 제외하고 남북이 1대1로 붙으면 우리가 진다"고 답변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정보본부장의 답변은 우리가 불리하지 않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우리가 전력으로 북한을 충분히 응징할 수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선 "응징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국방예산은 북한 우리 돈으로 1조원 남짓 된다"며 "우리가 (북한의) 80% 정도 수준의 전력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김 장관은 사이버사령부의 역할과 관련해 "오염 방지를 위한 대내심리전도 포함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심리전이라는데 대해 국민적 홍보가 잘 안 된 면도 있다"며 "심리전은 분명히 적의 심리전을 차단하고 적의 심리전으로부터 선동·선전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기 위한 방표다. 대내 심리전이라고 표현하지만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국정원 여직원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에 변호사 비용으로 '7452부대' 명의가 사용된 데 대해서는 "확인 결과 군 부대 내에는 7452 부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기무사 내에도 사이버사령부가 없냐"고 묻자 "기무사에도 이 부대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국방부 (명의를) 빌려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국방부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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